소피아의 블로그

고기를 멀리하고 있는 생활에서 공짜로 들어온 스팸세트는 물리치기 힘든 유혹이다.명절마다 유난히 스팸세트가 많이 들어온다. 버리자니 아깝고 팔자니 귀찮아 팬트리 안에 보관해뒀다.      그런데 부대찌게가 먹고 싶은 날이면 팬트리 안의 스팸이 생각난다. 부대찌게에 스팸이 빠지면 무슨 맛인가?! 마트를 돌아보는데 식물성 스팸이 눈에 들어왔다. 고민할 것 없이 집어들었다.    풀무원식물성지구식단 콩으로 만든 런천미트     콩으로 만들어졌다니 일단 안심이 된다. 두부는 우리집의 메인반찬이고, 된장찌게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 먹는다.4인가족 한번 두부를 살때 1kg짜리 두부를 산다. 냉장고에는 두부가 항상 자리하고 있다.  검은콩, 완두콩, 얼마 전 새로 들어온 거대한 작두콩까지 냉동실에는 콩이 자리하고 ..

시리얼은 아침대용으로 간단히 먹기에는 너무 맛이 있다. 그래서 때론 식사 대용이 아니라 간식으로, 그것도 너무 과하게 먹어버리곤 한다. 시리얼을 담고 두유를 붓고, 또 한 번 시리얼을 담고 두유를 붓고.. 그렇게 하다 보면, 그 많던 시리얼은 누가 다 먹었을까? 가 되고 만다. 그만큼 자극적인 맛이 있다. 이런 일반적인 시리얼은 식후 혈당을 생각보다 매우 '많이' 올린다고 한다. 통곡물 97%로 만들어진 위트빅스는 당이 많이 들어있는 일반 시리얼보다 자극적인 맛이 덜하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몸에 훨씬 이로운 시리얼이다. 다소 심심한 맛을 참고 조금 먹다 보면 인공적이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적응하여 이제 다른 시리얼은 너무 달아 먹기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처음 먹는 사람은 그동안 먹어왔던 바삭바..

비건과 친환경에 관한 모든 것, 2024년 코리아 비건페어가 2024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2024년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비건푸드, 비건 패션, 비건 뷰티를 비롯해 비건 및 친환경 생활용품, 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전시품들과 다양한 특별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 및 관람시간, 전시품목 및 참가업체, 관람꿀팁을 소개합니다. 코리아 비건페어 2024는 올해로 5번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인 비건, 친환경 박람회입니다.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다양한 참가업체의 제품들과 특별전 등을 통해 비건 라이프 스타일의 풍성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가 갈수록 더욱더 다양해지고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코리아비건페어, 올해는 어떤 새로운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입장료 및 관람..

채식을 하면서 단순하게 라면은 그냥 먹어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라면은 고기를 우려내어 국물 맛을 내는 라면이 대부분이고 밀가루 역시 계란 성분이 들어간다고 한다. 라면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고달픈 일이다. 그렇기에 나는 새로운 라면을 발굴해야 했다. 우선 나는 기존의 내가 먹어오던 라면에 대해 알아보아야 했다. 그동안 열심히 먹기만 했지 라면의 성분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 참에 라면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좀 더 건강한 라면을 찾기로 했다. 라면에 대하여 라면은 국수를 증기로 익힌 뒤에 기름에 튀겨 말린것에 분말 수프를 넣고 끓인 요리를 말한다. 면은 꼬불꼬불한 형태의 밀가루 면을 기름에 튀겨 건조한 유탕면이 가장 흔하다. 한국에서는 삼양을 원조로 하..